마쓰에는 1611년에 마쓰에성이 세워지면서 만들어진 성읍 도시로 전란이 잦았던 다른 지방과는 달리 평화가 지속되었기 때문에 옛 모습이 그대로 보존된 도시입니다. 전국에서도 12곳밖에 현존하지 않은 천수각이 마쓰에성에 있으며 도시를 방어하기 위해서 만들었던 해자(적의 침입을 막는 강)나 각종 방어 시설들의 흔적, 옛날 가옥들이 여기저기에 많이 남아 있습니다. 특히 일본의 길 100선에 뽑힌 마쓰에성 아래의 시오미나와테(塩見縄手)거리는 영주의 측근 사무라이들이 살던 저택이 줄지어 들어서 있어 마치 에도시대에 와 있는 듯한 기분이 들게 합니다.